기업이 시스템 개발, 유지보수, 운영 등의 IT 업무를 외부 업체에 외주(용역) 형태로 맡기는 일은 흔합니다.
클라우드 이전, 앱 개발, SI 프로젝트, 고객센터 운영까지…
하지만 외주를 맡긴 순간부터 보안의 경계가 외부로 확장됩니다.
정보 유출, 계정 남용, 권한 오남용, 내부자료 무단 복사 등 실질적 보안 위협이 동반됩니다.
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**외주용역 보안(Outsourcing Security)**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외주 인력 관리의 보안 리스크, 보호대책, 실무 적용 전략을 다루어 보겠습니다.
✅ 1. 외주용역 보안이란?
외주용역 보안이란, 기업이 외부 인력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, 시스템 침해, 내부자료 남용 등의 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보안 정책 및 기술 체계를 의미합니다.
📌 쉽게 말해:
“회사 내부를 출입하는 외부인의 행동을 사전에 통제하고, 감시하고, 제한하는 일”
🚨 2. 외주용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보안 위협
유형 | 위협 예시 |
---|---|
👤 내부자료 유출 | 외주 인력이 소스코드, 문서, 고객DB를 무단 저장 또는 반출 |
🔑 계정 오남용 | 하나의 계정을 여러 외주 인력이 공유해 사용 |
📸 물리적 보안 위반 | 외주 직원이 허가 없이 스마트폰 촬영, USB 이용 등 |
🖥️ 접근권한 과다 부여 | 필요한 범위를 넘는 시스템 접근 권한 부여 |
📡 원격 접속 무단 사용 | VPN, 원격 데스크톱 등을 통한 외부 접근 시도 |
🧾 퇴직자 계정 미삭제 | 계약 종료 후에도 시스템 접근 가능 상태 유지 |
🔎 3. 외주용역 보안의 핵심 원칙
원칙 | 설명 |
---|---|
✅ 최소 권한의 원칙(Least Privilege) | 외주 인력에게 꼭 필요한 최소한의 접근 권한만 부여 |
✅ 계정 분리와 식별성 확보 | 계정 공유 금지, 인원별 식별 가능한 ID 발급 |
✅ 업무 종료 후 즉시 권한 회수 | 퇴사·계약 종료 시 모든 접근 차단 |
✅ 행위 로그 기록 및 감시 | 접속 기록, 다운로드, 명령 실행 내역 등 모니터링 |
✅ 물리적 출입 통제 | 보안구역 출입 제한 및 CCTV, 출입카드 관리 |
✅ 보안 교육 및 서약서 체결 | 외주 인력도 보안 의식 내재화 필요 |
🛡️ 4. 외주 보안에 사용되는 기술 및 시스템
시스템 | 기능 |
---|---|
PMS (계정권한관리) | 계정 발급, 회수, 권한 변경 통합 관리 |
PIM (Privileged Identity Management) | 관리자/운영자 계정 제어, 감사 로그 기록 |
DLP (Data Loss Prevention) | 외부 반출 탐지, USB 사용 차단, 메일 첨부 제한 |
VDI (가상 데스크탑) | 내부망 단절 환경 제공, 데이터 로컬 저장 방지 |
접근제어 솔루션 | 외주 인력의 DB, 서버 접속 시간·IP·위치 제한 |
DRM (문서보안) | 파일 암호화, 열람기록 추적, 화면캡처 방지 |
🧾 5. 실무 적용 예시
💼 A 금융사: 외주 개발사 소스코드 접근 제어
- 🔐 개인별 VDI 환경 제공 → 인터넷 차단, 로컬 저장 불가
- ✅ GitHub 접근은 계정 인증 + 시간대 제한
- 🧠 보안서약서 체결 + 분기별 보안 교육 필수
🏢 B 제조기업: 공장 설비 외주 유지보수
- 🔑 외주 인력 VPN 접속 시 OTP 인증 + 허용된 IP만 접근 가능
- 🧾 작업 전 승인 프로세스 + 사후 로그 감리
- 📸 공장 내부는 스마트폰 소지 불가, 보안 물품은 반입금지
📋 6. 외주용역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
항목 | 체크 내용 |
---|---|
✅ 외주 인력 식별 및 명부 관리 | 이름, 소속, 근무기간, 담당업무 등 식별 가능해야 함 |
✅ 계정 개별 발급 및 권한 관리 | 공용 계정 금지, 퇴직자 계정 회수 여부 점검 |
✅ 작업 로그 및 감시 체계 | 서버 접속, 명령 수행, DB 조회 로그 보관 |
✅ 교육 및 보안 서약 | 계약 시 보안의무 서약 체결, 분기별 교육 |
✅ 문서 반출 통제 | USB 제한, 메일 필터링, DRM 적용 여부 확인 |
✅ 보안 위반 대응 프로세스 | 위반 발생 시 제재 규정 및 책임소재 명확화 |
📚 7. 외주용역 보안 관련 법·제도
법/제도 | 내용 |
---|---|
개인정보보호법 | 개인정보 처리 위탁 시 관리·감독 책임 부여 |
정보통신망법 |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위탁 처리 시 보안 조치 의무 |
전자금융감독규정 | 금융업계는 외주 인력 통제와 계정 관리 강화 필수 |
ISMS-P 인증 요건 | 외부 인력의 정보 접근, 물리적 보안 점검 포함됨 |
❗ 8. 외주 보안에서 자주 하는 실수
실수 | 위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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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외주 인력이 동일 계정 사용 | 식별 불가 → 책임소재 파악 어려움 |
퇴직자 계정 미삭제 | 퇴사 후에도 시스템 접근 가능 |
보안서약 없이 계약 체결 | 위반 시 법적 책임 모호 |
로컬 저장/출력 방치 | 소스코드·고객정보 유출 가능성 높음 |
✅ 9. 결론: 협력에는 보안이 따라야 한다
외주 인력은 협력자이자 잠재적인 내부자입니다.
신뢰는 중요하지만, 통제 없는 신뢰는 보안의 가장 큰 구멍이 될 수 있습니다.
✅ 외주 보안은 감시의 문제가 아니라, 책임 있는 협업의 기반입니다.
✅ 사람 + 절차 + 기술의 3박자를 갖춘 외주 보안 체계가 필요합니다.
📌 요약
항목 | 내용 |
---|---|
정의 | 외부 인력을 활용할 때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 체계 |
주요 위협 | 내부자료 유출, 계정 오남용, 시스템 무단 접근 등 |
핵심 원칙 | 최소 권한, 계정 분리, 행위 기록, 계약 관리, 보안 교육 |
도입 기술 | VDI, DLP, PIM, DRM, 접근통제 솔루션 등 |
관련 제도 | 개인정보보호법, 정보통신망법, ISMS-P 인증 기준 |
💬 당신의 조직은 외주 인력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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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력은 열어야 가능하고, 보안은 닫아야 안전합니다. 🤝🔒